브룩라디, 뉴욕 팝업에서 아일라 위스키 공개
브룩라디 증류소(Bruichladdich Distillery)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뉴욕 브룩필드 플레이스(Brookfield Place)에서 사흘간 위스키 팝업 체험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기간 동안 시음회, 마스터 클래스, 독점 출시 주류 전시가 제공됩니다. 이번 행사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생산자들이 일자리 손실과 주세 인상 등 국내 압력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열립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증류소의 "Not Your Classic" 캠페인 스타일을 미국으로 가져와 소비자들이 연말연시 동안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제도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만 21세 이상의 방문객은 무료 위스키 시음이 가능하며, 브랜드 앰버서더가 진행하는 교육적인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클래스는 브룩라디의 대표 제품인 더 클래식 라디(The Classic Laddie)와 포트 샬롯 10(Port Charlotte 10)의 생산 공정 및 한정판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레미 쿠앙트로 아메리카(Rémy Cointreau Americas)의 마케팅 부사장 크레이그 셔먼(Craig Sherman)은 브룩라디를 "21세기 태도를 가진 빅토리아 시대 증류소"라고 묘사하며, 연휴 기간 동안 뉴요커들에게 위스키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옥토모어 16(Octomore 16) 시리즈, 브룩라디 18(Bruichladdich 18) 등 팝업 스토어 전용으로 제공되는 특별한 주류도 접할 기회가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 프로모션 활동은 업계가 국내 압력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가운데 진행됩니다.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번 주류세 인상 이후 스코틀랜드 위스키 산업에서 1,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업계 리더들은 추가적인 세금 인상이 투자와 성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스코틀랜드 위스키 협회(SWA)는 세금 안정화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4년 동안 국고에 10억 파운드 이상의 수입을 추가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SWA CEO 마크 켄트(Mark Kent)는 세금 부담 증가로 이미 국고 손실이 6억 파운드를 초과했다고 지적하며, 스코틀랜드 위스키가 영국의 주요 수출품이라는 역할을 인정하여 주류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여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세금 인상이 없다면 증류업체의 4분의 3이 영국 내 투자를 미루거나 전환할 계획이며, 4분의 1의 업체는 최근 세율 인상으로 인해 정리해고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5-12-04
Source: https://www.thedrinksbusiness.com/2025/12/bruichladdich-brings-islay-spirit-to-new-york-with-holiday-pop-up/